프리시네마 특별전, 서울아트시네마 2. 22 ~ 3.8


지난 목요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영국 프리시네마 특별전을 시작했다. 카렐 라이츠, 린지 앤더슨, 토니 리처드슨 등 영국 프리시네마 – 뉴웨이브 영화를 대표하는 3인방 감독의 대표작들은 물론, 당시 프리시네마 영화들을 후원하는 영화사들 바깥에서 독립적으로 프리시네마 영화들을 찍었던 존 슐레진저, 또다른 프리시네마의 대표적인 영화들을 찍은 잭 클레이튼 등의 영화들을 포함 모두 1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프리시네마와 뉴웨이브 영화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프레시안의 관련기사 참조.


상영작 리스트






















































01. 꼭대기 방 Room At The Top 잭 클레이튼 1958ㅣ115minㅣ영국ㅣB&W
02.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Look Back in Anger 토니 리처드슨 1958ㅣ  98minㅣ영국ㅣB&W
03. 토요일 밤 일요일 아침 Saturday Night and Sunday Morning 카렐 라이츠 1960ㅣ  89minㅣ영국ㅣB&W
04. 꿀맛 A Taste of Honey 토니 리차드슨 1961ㅣ100minㅣ영국ㅣB&W
05. 장거리 주자의 고독 The Loneliness of the Long Distance Runner 토니 리차드슨 1962ㅣ104minㅣ영국ㅣB&W
06. 사랑의 유형 A Kind of Loving 존 슐레진저 1962ㅣ112minㅣ영국ㅣB&W
07. 욕망의 끝 This Sporting Life 린제이 앤더슨 1963ㅣ134minㅣ영국ㅣB&W
08. 하드 데이스 나잇 A Hard Day’s Night 리처드 레스터 1964ㅣ  87minㅣ영국ㅣB&W
09. 만약에… If… 린제이 앤더슨 1968ㅣ111minㅣ영국ㅣB&W/Color
10. 여자를 유혹하는 요령 The Knack… and How to Get it 리처드 레스터 1965ㅣ  85minㅣ영국ㅣB&W


상영 스케줄은 아트시네마 공식페이지 참조. 토니 리처드슨은 프리시네마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감독으로, 저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는 바로 존 오스본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으며 영국의 ‘성난 젊은이들’, 일명 ‘앵그리 영 맨(Angry Young Men)’이 바로 이 작품에서 비롯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존 슐레진저는 <미드나잇 카우보이>, <마라톤 맨>의 그 슐레진저로, <사랑의 유형>은 그의 데뷔작. <하드 데이스 나잇>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비틀즈가 주연을 맡았다. 린제이 앤더슨은 ‘프리 시네마’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장본인이다. 잭 클레이튼의 <꼭대기 방> 역시 앵그리 영맨 세대의 유명한 원작을 각색한 영화.

N.

극장에서 일한다. 말을 잘하지 못해 글을 쓴다.

8 Comments

  1. 잘 모르는 분야인지라 익숙한 이름의 < 드 데이스 나잇>이나 < 난 얼굴로 돌아보라>, 그리고 시놉시스가 땡기는 < 약에...>에 흥미가 생기는군요. 과연 볼 게 쌓인 이 즈음 몇 편이나 볼 수 있을지.
    그리고… 필투에 실린 기사 잘 봤습니다. 표지에서 시네마파워블로그가 카피로 뜨기에 혹시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더군요. ^^;

  2. 저도 [필름2.0] 기사 잘 봤습니다. 표지보고 예상했는데 맞아서 좋았어요 ^^)/

  3. 자일 / 링크 걸어놓은 프레시안 기사 참조하시면 좀더 익숙해지시려나요. 생각해보니 영화광들 사이에서 영국의 영화운동은 꽤 폄하를 받거나 아예 관심을 못 받았지 싶어요. 저도 프리시네마는 이번 기회에 좀 들여다 봤습니다. ^^

  4. 프레시안 기사 잘 읽었습니다.^^ 서유럽의 영화지형을 한국에서 말할 때, 상대적으로 홀대받던 영국영화들인지라 더욱 반갑네요. ‘꿀맛’이랑 ‘성난얼굴..’은 꼭 보고싶네요.

    • 생각해보면 왜 그토록 영국의 프리시네마+뉴웨이브는 홀대를 했었을까요. 너무 짧아서 그랬을까요. 영국영화는 미국영화의 그림자 식민지쯤으로 존재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이 면을 생각하면 참 웃기고 재미있어요.)

  5. 이런 영화들이 상영되었다니 대단합니다. 그런데, 상영작들을 보니 이건 ‘프리시네마 영화전’이 아니라 ‘프리시네마 출신 감독전’이라고 불러야 겠네요. 더 정확히는 브리티쉬 뉴웨이브가 맞을 것 같은데 그것도 If나 Knack같은 영화들은 해당이 안되고…제가 마침 지금 프리시네마 DVD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단편 다큐들이에요.

    • 네, 정확히 하자면 원래 프리시네마는 린지 앤더슨이 영국국립극장에서 상영했던 동명의 프로그램에 속한 단편 및 다큐멘터리 영화들 가리키고, 아트시네마에서 상영됐던 영화들은 프리시네마에서 연결된 이후의 뉴웨이브 영화들이 맞습니다. 이 글에서는 짧게 쓰느라 그냥 섞어섰는데, 프레시안무비의 기사에서는 그 둘을 구분하고 있지요. 아트시네마에서는 이들 장편들에 그냥 ‘프리시네마’라 이름붙여 프로그램을 짠 거 같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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