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y – The L Word Theme


온스타일에서 시즌2 방영중. 원래 연속극 절대로 꼬박꼬박 못 챙겨보는 성질에 – 그렇다고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 이것도 시즌1 초장만 보다가, 어쩌다 보니 벌써 시즌2 중반을 방영하고 있더라는. 그토록 오래 사귀고 사이도 좋았던 벳과 티나가 찢어져 있어서 충격이었고, 제니는 작가 공부 계속 하고 있고, 셰인은 여전히 멋지고 앨리스는 여전히 귀엽고…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있다.


나오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다들 외모가 멋져서. 뚱뚱하거나 못 생긴 레즈비언은 나오질 않는다. 티나가 실제로도 임신하면서 몸이 분 게 전부. 드라마들이란 게 그렇기 마련이지만, 이 시리즈는 유난히 훌륭한 외모의 배우들만 모아놓은 듯. 씁쓸하다면 씁쓸한 부분이지만, 처음으로 시도되는 본격 레즈비언 드라마라는 한계란 그럴 수밖에 없을 듯. 게이 드라마보다 레즈비언 드라마가 훨씬 입지가 좁다. 그래도 미국에서는, 4시즌까지 무사히 방영된 모양. 제니퍼 빌즈도 미아 커시너도 영화에서 낯이 익었던 배우들을 오랜만에 보는 거라 반갑다.

2시즌부터 새로 메인 테마가 된 곡 같은데 일단 오프닝 테마라 딱 1분, 매우 짧은 곡인데 파워풀하고 가사가 꽤 마음에 든다.



[#M_가사||  Girls in tight dresses
Who drag with mustaches
Chicks drivin’ fast
Ingenues with long lashes
Women who long, love, lust
Women who give
This is the way
It’s the way that we live

Talking, laughing, loving, breathing,
fighting, fucking, crying, drinking,
riding, winning, losing, cheating,
kissing, thinking, dreaming.

This is the way
It’s the way that we live
It’s the way that we live
And love_M#]

N.

극장에서 일한다. 말을 잘하지 못해 글을 쓴다.

5 Comments

  1. 저는 캐치온에서 시즌 1까지 본 거 같은데 인물들께서 지나치게 출중하심이 마음에 심히 안 들더군요. ^^;;; (그래도 지금 베티의 다니엘께서 자주 훌렁벌렁 해 주심은 참 좋았습니… 쿨럭) 팸 그리어가 정말 멋진데 안 멋있게 찍어주는 게 기분 안 좋았고 베스와 티나가 갈라져서 충격 먹은 게 그 이유인 거 같아요. ^^;;;;;;;;;;; 베스와 티나 안 좋게 될 때 ‘소프 오페라 찍으며 소재가 혁신 어쩌구 잘 났다 그래!’ 이러고 저 혼자 상어 뛰어넘기 선언을 했던거 같아요. -_-;;;

    • 시청율을 의식한단 면에서 그럴 수밖에 없겠단 생각이 들긴 하지만…
      벳과 티나가 안 좋은 게 벳이 바람을 피워서죠? 어떤 커플이든, 오랫동안 함께 파트너쉽을 나눠온 이들이 결국 깨지는 걸 보는 건 마음이 아파요.

  2. 벳이 감방 안에서 괴로워하는…장면…으흑 생각나;;;

    • 벳이 감방도 가나…
      하여간 제니퍼 빌즈는 지금도 여전히 넘 아름다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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