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아 브뤼니-테데시 | 여배우들

이 영화는 여주인공인 마르셀린(발레리아 브뤼니-테데시)의 엄마와 이모의 대화씬으로 시작합니다. 이들의 대화에 언급되는 마르셀린은 콧대를 한껏 높이며 이 남자 저 남자 갈아치우고 변덕을 부리는 도도한 철부지 여배우로 제시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곧 화면에 첫 모습을 드러내는 마르셀린은 마치 마네킨처럼 너무나 가지런하게 빗어내려 가발처럼 보이는 단발 금발머리를 하고, 무표정 위에 진한 화장을 입고, 온몸을 가리는 빨간 롱코트를 입고 등장합니다. 그 무표정한 얼굴로 늦었다고 투덜거리며 엄마와 이모가 묻는 말에 무뚝뚝하게 대꾸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면서는, 차갑고 도도한 모습으로 곧 택시를 잡으러 뛰어가 버리죠. 하지만! 절대! 이런 모습에 속으면 안 됩니다. 사실 마르셀린은 ‘차갑고 도도한’ 것과는 삼만 광년은 멀리 떨어진 푼수 아가씨이기 때문입니다. 마르셀린이 탄 택시가 도착한 곳은 극단 사무실이 있는 극장. 그녀는 택시에서 내리며 머리를 정리한다고 매만지는데, 이때 머리가 자연스럽게 헝클어지며 비로소 마네킨 가발 같은 머리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머리가 됩니다. 이후로는 머리를 올리건 내리건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머리가 되는데 마르셀린의 캐릭터 역시 솔직담백하게 묘사됩니다.

우리는 남자배우보다 여자배우들에 편견을 더 많이 갖고 있고, 이 편견들은 대단히 성차별적인 게 사실입니다. 일단 여배우들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들을 좀 모아보죠. 온갖 예쁜 척은 다 하고 새침하면서 뒤로 호박씨를 까고, 제멋대로에 도도하고 말도 안 되는 억지를 써대는가 하면 죽 끓듯 변덕을 부리다가 다른 여배우한테 좋은 일 있으면 그거 질투하느라 정신 못 차리고 시샘하기 바쁘고 허영심은 하늘을 찌르며 어쩔 땐 과잉의 소녀적 감수성을 드러내며 떼를 써대고 작은 일에도 잘 삐지는 데다 히스테리는 겁나게 부린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쁘고 새침한 그녀가 의외로 덤벙거리는 모습을 보이거나 망가질 때, 혹은 매우 지적인 면모를 보일 때 신선한 충격을 받으며 그녀에게 반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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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니 테데시와 루이 갸렐. 영화 속 연극 무대에서의 장면

재미있게도 <여배우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갖고있는 이러한 여배우에 대한 편견들을 아주 영악하게 이용합니다. 왜 아니겠어요? 처음 시작부터 저런 식으로 관객들의 뒷통수를 치는데요. ^^ 그러나 주연이자 감독인 발레리아 브뤼니-테데시는, 여배우에 관한 세간의 온갖 편견을 모아 그대로 여주인공에게 투영하면서, 이것을 오히려 사랑스럽고 감성이 풍부한, 더욱이 ‘배우’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더욱 깊은 탐구를 행하고 있는 여성의 특징으로 멋지게 바꾸어 버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우리가 여배우에게 갖는 편견과 그 편견을 깨는 배우에 대해 호감을 갖는 패턴 그 자체를 주인공에 대한 묘사 방식에 그대로 이용해 먹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르셀린이 그토록 변덕을 부리거나 갑자기 억지를 쓰거나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은, 원래 허영심 많고 제멋대로여서라기보다는, 마흔의 나이를 맞아 겪고 있는 극심한 혼란과 초조감 때문이죠. 이 모든 것이 그녀에게는 ‘아기’에 대한 집착으로 집약돼서 나타납니다. 미혼의 그녀는 아이가 너무 갖고 싶지만 남자가 없고, 산부인과 의사는 그녀에게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진단해 그녀를 절망에 빠뜨렸으며 병원 처방에 따라 먹는 호르몬 약은 어째 별 효과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녀가 새로 출연하게 된 연극은, 투르게네프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시골에서의 한 달>인데, 소위 ‘예술가적 자의식’이 너~무 강하신 제멋대로 독재자 연출가 나리는 그녀가 해석한 나탈리아 페트로브나와는 완전히 다른 페트로브나를 요구하며 강압적으로 굽니다. 또, 조연출은 누구냐면 왕년에 마르셀린의 친구이자 라이벌로 결혼과 함께 무대를 떠났다가 조연출로 복귀한 나탈리(네오미 르보브스키)인데, 이 친구는 연극배우로 성공한 마르셀린이 질투나서 죽을 지경인 반면 마르셀린은 그녀의 아이가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이 또 영화에 은근히 스릴을 더해주는 복선으로 깔립니다. 게다가 연극 속에서 자신과 사랑에 빠지는 젊은 가정교사 역을 맡은 배우 에릭(루이 갸렐)은 아무래도 배우와 캐릭터를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마르셀린은 그를 ‘에릭’이라고 부르지만, 에릭은 그녀를 ‘나탈리아’라고 캐릭터의 이름으로 부르면서 은근하게 마르셀린에게 작업 멘트를 던지거든요. 여기에 또 홀라당, 마르셀린은 가슴을 설레 하다가 키스도 하는데, 이들의 관계는 좀처럼 진척을 보진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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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까 정말 못 생겼다'는 아버지 유령의 구박에 위로를 얻는 마르셀린

배우로서도, 가임기간이 다 돼어 가며 생물학적 시계가 초침을 무시무시하게 날려대는 걸 듣는 여성으로서도, 그녀는 혼란과 패닉에 빠져 허부적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우왕좌왕하는 과정에서 영화의 강력한 코미디가 발생합니다. 감독으로서 테데치는 연극 준비가 진행되고, 드디어 막이 오르는 과정에서 각 캐릭터들을 매우 유머러스하고 날카로우면서도 애정이 충만하게 묘사해 가고, 이 과정을 중심으로 마르셀린의 심리를 매우 섬세하게, 그러면서도 매우 우스꽝스럽게 묘사해 갑니다. 한편 배우로서의 테데치는, 매우 난감하고 꼬인 상황에서 진지한 정극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보여주는 코미디 연기뿐 아니라 슬랩스틱 연기도 하고, 그 와중에도 마르셀린의 그 복잡미묘한 내면을 너무나 탁월하게 표현해 냅니다. <여배우들>은 진정 훌륭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그런데 ‘배우 출신의 감독’으로서 테데치의 야심은 이보다 조금 더 큽니다. 마르셀린은 마치 <앨리 맥빌>처럼 돌아가신 아버지와 죽은 전 애인의 유령을 보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심지어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나탈리아 페트로브나(발레리아 골리노)의 환영까지 보고는 내 연기 어떠냐며 그녀의 뒤를 쫓습니다. (불안한 그녀로서는 진짜 그녀로부터 반복적인 확인과 승인이 필요한 것이죠.) 여기에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배우와 배역을 헷갈리는 에릭의 문제까지 해서, 테데치는 허구의 주인공이 다시 그 허구 속 허구의 인물과 엎치락뒤치락하는 과정을 통해 ‘배우’라는 존재의 본질을 깊숙이 탐구해 들어갑니다.

영화의 후반부에서, 마르셀린에게 상처를 받고 나가버린 에릭, 에릭의 뒤를 쫓는 나탈리아 페트로브나, 그런 나탈리아를 뒤쫓는 마리셀린의 구도는 그 자체로 매우 코믹합니다. 그러나 바로 이 장면이 이 영화의 가장 핵심장면일 겁니다. 에릭이 매혹을 느낀 건 과연 배우인 마르셀린일까요, 자신의 캐릭터가 사랑하는, 마르셀린이 연기하는 나탈리아 페트로브나일까요? 에릭은 진짜 페트로브나의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당연하죠, 이 환영은 철저히 마르셀린의 것이니까요.) 그런 에릭을 보며 마르셀린은, 페트로브나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대를 두고 자신이 맡은 배역과 경쟁해야 하는 배우, 혹은 자신을 그저 ‘흉내낼 뿐인’ 배우와 경쟁해야 하는 허구 속 인물의 3각관계 설정의 희비극성은, 배우라는 존재의 본원적인 아이러니를 표현해냅니다. 자신이 받는 사랑이 과연 자신에게 향한 것인지, 자신의 배역에게 향한 것인지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는 그 감정, 아울러 허구의 존재를 자신의 몸으로 육화해내는 과정을 통해서만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음에도 그 과정은 오히려 반대로 배우 자신의 개성을 온전히 지우는 과정일 수밖에 없는 배우라는 존재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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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시선이 어긋날 수밖에 없는 - 배우와 캐릭터, 혹은 현실과 허구

데뷔작이자 이전작이었던 <낙타에겐 쉬운 일>에서 그러했듯, 테데치는 자신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여배우들>의 이야기를 구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여배우들>은 설사 감독 자신의 자전적 경험을 했다 하더라도 보다 한발짝 물러서서, 여배우에겐 아마도 매우 보편적으로 보이는 분열을 섬세하게 묘사해내기 때문에, 그녀의 개인적 경험과는 별 상관없이 매우 객관적인 영화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이것은 그녀 자신이 여배우일 뿐 아니라, 함께 각본을 쓴 네오미 르보브스키(이 영화에서 나탈리로 출연했죠.) 또한 여배우이자 감독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느 쪽이 됐건, 테데치의 유쾌한 유머감각은 자신을 우스갯거리로 삼으면서도 여기에 생명력과 개성을 부여하고, 지나친 자의식의 포로가 되는 함정을 피하면서, 여기에 존재의 본질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그리 가볍지 않은 문제의식을 녹여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여배우들>은 여배우이자 감독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여배우이자 감독이기에 취할 수 있는 시선으로 매우 훌륭하게 만들어낸 코미디이자, 연극과 영화에 대한 메타적인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ps1. 영화에서 마르셀린의 어머니로 등장하는 마리사 보리니는 실제 브뤼니-테체스키의 어머니입니다. 이 모녀가 싸우는 장면, 정말 죽여주죠. ㅋㅋ

ps2. 마르셀린의 죽은 아버지로 등장하는 모리스 갸렐은 에릭 역을 맡은 루이 갸렐의 할아버지로, 이 집안이 또 프랑스의 영화 가문 중 하나입니다. 모리스 갸렐의 아들이자 루이 갸렐의 아버지인 필립 갸렐은 얼마 전 개봉했던 <와일드 이노선스>의 감독이고, 모리스 갸렐 역시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ps3. 이 블로그의 프로필 사진에다도 올려놓은 주제에 전 처음에 루이 갸렐을 못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 <몽상가들>에선 걍 좀 신기하게 생겼네, 하고 말았는데(“저 뚱땡이 토미 그노시스!!” 이러면서 마구 미워하던 마이클 피트가 <몽상가들>에서 조금씩 귀엽게 보이는 것 때문에 당황하느라 정신 없었다죠.;;;), 영화 바깥에서 찍은 사진들은 왜 이리 색끼가 줄줄… 특히 경악한 사진은 바로 이것. 이 녀석 에바 그린 언니 허리에 팔 돌리고 상체 구부린 각도 좀 보라죠. 이것은 전형적인 선수의 그것… 순간 가슴이 철렁, 쿵쾅… (엄머 난 몰라~)  

ps3. 나탈리 페트로브나로 등장하는 발레리아 골레노, 오랜만에 보니 참 반갑네요. <못말리는 람보> 같은 영화의 장면으로 워낙 인상이 깊지만, 그녀는 원래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모델이자 여배우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합니다.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의 신작에 출연할 예정이라는군요.

ps4. 드니 역의 마티유 아말릭은, 낯이 굉장히 익은데 대체 어디서 본 배우인지 모르겠습니다. imdb 필모그래피를 보고 있어도 갸우뚱… 이 사람도 배우 겸 감독이군요. ^^

ps5. 뭐 사실 발레리아 브뤼니-테데치도 ‘낯 익은데 어디서 봤더라’ 했던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누군가를 굉장히 닮은 것 같은데, 그 누군가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계속 생각 중입니다. 아무래도 <티켓>과 <뮌헨>에서 본 것 때문에 그럴까요? 나타샤 레니에, 클로이 사비에, 뤼디빈 사니에 등과 어딘가 이미지가 통하는 데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세 배우도 최근 사진을 찾아보고는 ‘절대 아니다…’ 이랬다죠.;;;

N.

극장에서 일한다. 말을 잘하지 못해 글을 쓴다.

8 Comments

  1. 발레리아 브뤼니-테데시를 처음 본 건 < 미니츠 첼로>에서였어요. 아마 베르톨루치의 단편이었던 것 같은데 인상이 워낙 좋으셔서 < 임 투 리브>에서 다시 봤을 때 금방 알아볼 수 있더군요. 저는 < 임 투 리브> 보다 <5X2>가 더 좋았습니다. 발레리아 브뤼니-테데시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로는 처음 본 작품이기도 하구요.

    마지막 사진의 화장실은 < 아니스트>에서보다 훨씬 깨끗한 곳이군요. ㅋㅋ

    • 테데시를 검색하다가 놀란 게, 98년부터 키노에 꾸준히 등장하는 이름이었더라고요. 한국에 안 알려져서 그렇지 그녀가 프랑스에서 이제껏 쌓아온 성취는 참으로 아름답고 놀라운 것이었고요. 이 사람 표정연기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영화 보는 내내 정말 놀랍다, 놀랍다 감탄만 했어요. 유머감각이 장난이 아니어서, 보다가 정말 여러 번 숨넘어갈 뻔했고요. 근데 이번 부산영화제 티켓카탈로그나 리뷰들이나, 다들 이 영화를 어찌나 ‘현학적이고 우울한’ 영화인 듯 보이게 써놨던지. 정체 파악하고 한 15분 지나서부터 킬킬대고 웃음이 나오는데, 주변이 너무 고요+엄숙…;; 그래도 한 중반 가니까 극장 안에서 꽤 여러번 웃음 터지고…

      <5X2>나 < 미닛-첼로>, 그리고 < 켓>도 다시 보고 싶고, 심지어 < 헨>도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이 사람 감독데뷔작도요. (그나저나 연기도 잘하고 연출도 잘 한다니, 이건 정말… 헐리웃엔 조디 포스터밖에 없는데 말예요. 한국엔… 아직 없군요. 후아.)

    • 아앗… 이 영화 정말 보고 싶네요. 연출작도 궁금하구요.

      희한하게도 < 헨>에서는 언제 나왔었는지 정말 기억이 안나요. 혹시 레지스탕스 패밀리 중에 한 명이었던가요? 역시 배우는 그냥 배우가 아니라 카메라의 시선에 따라 새로 정의되는 피사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영화에서는 그다지 인상적인 역할도 이미지도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조디 포스터의 다른 연출작은 못봤지만 < 마천재 테이트>는 정말 완소 영화죠.

    • 아참, < 배우들>이 지금 메가박스유럽영화제에서도 상영이 되는 모양입니다. 국내에 수입도 되면 좋을텐데요.

      좀 재밌는 게, 잔느 모로도 그렇지만 프랑스에선 여배우 출신으로 감독직에 도전했던 사람들의 숫자가 좀 있더군요. < 배우들>도 테네시에겐 두번째 연출작이고, 이번 부산영화제에선 상드린 보네르가 만든 다큐멘터리 < 녀 이름은 사빈>이 상영되기도 했고, 나오미 르보브스키도 꽤 여러 편을 연출했고요. 이 저력의 정체가 과연 뭘까… 헐리웃엔 제가 알기로 조디 포스터 외엔 눈에 띄는 사람이 없는데, 프랑스에선 심지어 부부 감독도 있었고, 여배우 출신 감독도 유난히 눈에 띄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게 이번에 부산에서 < 녀 이름은 사빈>과 < 배우들>을 연속으로 보고 나서 얻은 의문입니다.

    • 정말 그렇네요. 아녜스 자누이도 그렇구. 프랑스 영화판의 어떤 다른 점이 여배우 출신 감독들이 많이 나올 수 있게 하는 건지, 장기적으로 한번 캐볼만 하겠어요. 발레리아 브뤼니-테데시도 이태리에서만 계속 활동했으면 연출작을 내지는 못했겠죠.

  2. 테데치 감독도 호감가고, 루이 갸렐은 어쩐지 CG로 고친 것 같은 인상을 풍겨서 어색하고도 묘하게 재미있는 마스크라고 생각하는데, 도무지 볼 기회가….ㅠㅠ 개봉이 여의치 않다면 DVD박스세트라도 나와주면 좋겠습니다;ㅇ;

  3. 테데시와 갸렐은 실제로 사귄다고 하더군요. 나이 차이가 엄청나던데 @@

  4. 북극찐빵 / “어쩐지 CG로 고친 것 같은 인상”, 으하하, 맞습니다, 맞아요. < 배우들>은 근데 개봉하기도 쉽지 않은 영화일 듯합니다.

    amalthea / 꺅. 그렇군요. 영화랑 올해 깐느 사진들 보니까 살짝 그런 기운이 느껴지긴 했는데, 설마 유부녀 아줌마가 별일 있겠냐, 이러고 말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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