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와 뱀파이어물의 진화

이 글은 제가 2009년에 우연히 접했던 뱀파이어 로맨틱 탐정물 <문라이트>의 리뷰로 시작했다가, 곧 뱀파이어물 이것저것을 언급하면서 본격적인 ‘뱀파이어물에 대한 메타적인 분석글’을 지향하며 야심차게 전개하…다 흐지부지된 글입니다. 2009년 6월 22일 00시 17분에 이 블로그에 올려두었고, 처음부터 비공개 상태로 저장해 단 한 번도… Continue Reading

리처드 용재 오닐 + AMK의 바로크 콘서트 <미스테리오소>

현악기를 좋아하지만 비올라는 상당히 낯설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바이올린과 첼로 사이에서 비올라란 게 얼마나 치이는 악기입니까. 예술의전당의 장소 문제일 수도 있겠어요. 제 자리는 E열 사이드 쪽이었는데, 비올라 다감바나 비오른첼로 소리가 좀 뭉치긴 하더군요. 예당에서 하는 콘서트는 처음 간 거라…… Continue Reading

르노 & 고티에 카퓌송 듀오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인 르노 카퓌송과 첼리스트인 고티에 카퓌송의 듀오 리사이틀이 최근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76년생인 르노와 81년생인 고티에는 각자 내한을 한 적은 있지만 한국에서 한 무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로 개성이 다르면서도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었던 이 날의 연주는 지적이면서도 단단한 열정을 뿜어낸… Continue Reading

연극 <잘 자요, 엄마> 리뷰

“엄마, 나 오늘밤 자살할 거예요.” 어디 여행이라도 갈 것처럼 부산하게 집안을 정리하던 딸의 입에서 문득 이 말이 떨어졌을 때 가슴이 무너지지 않는 엄마가 있을까. 얘가 무슨 헛소리를 하나, 현실감 없이 느껴져 웃으며 면박을 줬다가, 그것이 진심임을 알고는 화를 내고, 설득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