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아줌마 감독들!
올해 5월 인디포럼 사전감독모임 자리에서 처음 <레인보우>를 연출한 신수원 감독과 만났다. 압도적으로 많은 20대의 새로운 감독들 사이에서, 그녀는 굉장히 뻘쭘해하며 자신을 ‘아줌마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알고 보니 벌써 고등학교를 다니는 딸을 둔, 아줌마로서도 경력이 긴 감독이었다. <레인보우>가 첫 장편이라는 얘기에, 당연히… Continue Reading
올해 5월 인디포럼 사전감독모임 자리에서 처음 <레인보우>를 연출한 신수원 감독과 만났다. 압도적으로 많은 20대의 새로운 감독들 사이에서, 그녀는 굉장히 뻘쭘해하며 자신을 ‘아줌마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알고 보니 벌써 고등학교를 다니는 딸을 둔, 아줌마로서도 경력이 긴 감독이었다. <레인보우>가 첫 장편이라는 얘기에, 당연히… Continue Reading
올해도 드디어 서울독립영화제(서독제)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서독제는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상암CGV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모두 64편. 이중 초청작 20편을 제외한 단편 33편, 장편이 11편이 경쟁부문에서 상영된다. 모두 631편의 공모작 중 사전예심을 거친 작품들이다. 올해 서독제의 달라진 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Continue Reading
부산에 초청된 제인 캠피온의 신작 <브라이트 스타>는 영국의 낭만파 시인 존 키츠(John Keats)의 실화를 토대로 한다. 25살에 폐결핵으로 사망한 그는 생전에 딱히 그 위대한 문학성을 두루 인정받지는 못했다. 어릴 적 천애고아가 되고 생계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에 어찌어찌 의대를 졸업해 의사… Continue Reading
프레시안 관련기사 : 어렵고 힘들어? 그럼 십시일반 해야지! – 인디포럼이 채무변제 파티를 여는 이유 기자이면서 인디포럼 상임작가회의에 속해있어 저 기사를 쓰는 데에 좀 애를 먹었습니다. 기자의 양심이란 건, 대체로 자신이 설사 적극 지지하고 있는 대상이라 해도 어느 정도 거리를 취할… Continue Reading